(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26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저점을 기록했던 전 거래일과 같은 연 2.773%에 장을 마쳤다. 오전에는 2.747%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2.903%로 1.7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1bp, 0.3bp 하락해 연 2.813%, 연 2.825%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54%로 1.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7bp, 1.7bp 하락해 연 2.801%, 연 2.722%를 기록했다.
다만 1년물은 0.1bp 오른 2.854%로 장을 마쳤다.
최근 국고채 금리는 오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면서도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의견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종합적으로 국내 경제 펀더멘탈 여건을 감안할 때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겠으나, 그 시점은 내년 1월이 보다 유력하다는 판단"이라면서 "향후 3개월 관점의 인하 고려 의견이 (금통위원) 4∼5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도 "지난 10월 금통위에서는 1년 9개월 만에 금리 인하가 단행됐다"면서 "연속적 금리 인하는 예외적이기에 금번은 금리 인하의 정책 효과를 관망하고자 하겠다. 만장일치 동결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포워드 가이던스(사전 예고)에서는 1∼2인이 3개월 내 금리 인하 필요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국고채권(1년) | 2.854 | 2.853 | +0.1 |
국고채권(2년) | 2.825 | 2.828 | -0.3 |
국고채권(3년) | 2.773 | 2.773 | 0.0 |
국고채권(5년) | 2.813 | 2.824 | -1.1 |
국고채권(10년) | 2.903 | 2.920 | -1.7 |
국고채권(20년) | 2.854 | 2.866 | -1.2 |
국고채권(30년) | 2.801 | 2.818 | -1.7 |
국고채권(50년) | 2.722 | 2.739 | -1.7 |
통안증권(2년) | 2.842 | 2.845 | -0.3 |
회사채(무보증3년) AA- | 3.343 | 3.342 | +0.1 |
CD 91일물 | 3.440 | 3.440 | 0.0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