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옹진군이 지난 11월 7일 인천광역시, 인천재능대학과 체결한 백령·대청 지질공원 협력기관 업무협약에 이어진 것으로 협약기관과 업체는 향후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지정을 위한 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옹진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와 옹진군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등과 지질공원에 대한 관광브랜드 확립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백령초등학교, 대청 초등학교와는 지질공원을 활용한 지역 학생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은 지난 2019년 최초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이래 2024년 2월 재인증되었으며 총 10개소의 지질명소로 구성되어 2023년에만 10만 여명의 관광객이 백령·대청 지역을 방문하는데 크기 기여하고 있다.
옹진군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대비하고 인증 이후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40억원을 투입해 대청면에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 백령면에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백령면에 122억원을 투입해 40km 둘레길을 조성하는 등 백령면과 대청면의 관광 기반시설을 조성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태진 옹진군 관광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이 백령·대청 지역이 세계적인 지질관광의 명소로 발돋움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및 지역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