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희 작각가 충남대병원 소아암 및 희귀질환 어린들에게 인형 100개를 기부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장덕희 작가는 "충남대학교병원 가정형 호스피스전문기관을 통해 인연이 닿았고, 천사 인형을 받고 즐거워할 아이들을 생각하면 150번이 넘는 손질 과정이 전혀 힘들지 않게 느껴진다"라며 "인형을 만들 때마다 '천사 인형을 받은 아이들의 소망을 꼭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원하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만들고 나누는 기쁨을 계속 이어 나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임연정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장은 "장덕희 작가가 한 땀 한 땀 정성껏 직접 손으로 만든 귀한 인형이 아픈 아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는 2020년 3월부터 보건복지부로 지정받아 '늘봄나래'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으로 진단받은 만 24세 이하의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치료팀과 협력해 치료 과정 중에 환자와 가족이 겪을 수 있는 고통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완화의료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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