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인형장인 장덕희 작가로부터 애착인형 받아

충남대병원, 인형장인 장덕희 작가로부터 애착인형 받아

중도일보 2024-11-26 16:4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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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희_작가_인형_기부(사진)
장덕희 작각가 충남대병원 소아암 및 희귀질환 어린들에게 인형 100개를 기부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충남대병원(병원장 조강희)은 최근 인형장인 장덕희 작가로부터 손으로 만든 인형 100개를 전달받았다. 올해 89세인 장덕희 작가는 40여 년간 중·고등학교 교사 및 대학 가정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금까지 14년 동안 1500개의 천사 인형을 직접 만들어 여러 아이들에 선물해 오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100개의 인형은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는 소아암 및 희귀질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장덕희 작가는 "충남대학교병원 가정형 호스피스전문기관을 통해 인연이 닿았고, 천사 인형을 받고 즐거워할 아이들을 생각하면 150번이 넘는 손질 과정이 전혀 힘들지 않게 느껴진다"라며 "인형을 만들 때마다 '천사 인형을 받은 아이들의 소망을 꼭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원하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만들고 나누는 기쁨을 계속 이어 나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임연정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장은 "장덕희 작가가 한 땀 한 땀 정성껏 직접 손으로 만든 귀한 인형이 아픈 아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는 2020년 3월부터 보건복지부로 지정받아 '늘봄나래'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으로 진단받은 만 24세 이하의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치료팀과 협력해 치료 과정 중에 환자와 가족이 겪을 수 있는 고통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완화의료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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