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당동, 이창규 기자) '스윙데이즈: 암호명 A' 장현성이 악역을 맡으며 고민했던 지점을 언급했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스윙데이즈: 암호명 A' 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김희재 작가/프로듀서, 정경진 책임프로듀서, 김태형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유준상, 신성록, 민우혁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했다.
'스윙데이즈: 암호명 A'는 큰 성공을 거둔 기업가였던 故 유일한 박사가 비밀리에 미국의 특수부대 OSS의 일원이 되어 목숨을 건 작전에 참여했던 감춰진 역사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영화 '실미도'로 천만 관객 시대를 연 김희재 작가의 첫 뮤지컬 집필작이며, 그래미와 에미상 수상은 물론, '데스노트', '웃는 남자' 등의 편곡을 맡았던제이슨 하울랜드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주목받는다.
또한 2023 한국뮤지컬어워즈 연출상에 빛나는 김태형 연출과 김문정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이 뭉쳐 완벽한 무대를 예고한다.
조선총독부의 새로운총독이자 야스오의 아버지 곤도 역을 맡은 장현성은 "남자 배우가 나이를 먹어가면 악역을 맡게되는 시기가 있다. 기득권을 맡게 되는 건데, 저도 제법 연기했다"며 "보통 악역은 악해지는 과정같은 입체적인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는데, 곤도는 처음으로 대놓고 나쁜놈이어야 하더라"고 웃었다.
그는 "(고)훈정 씨도 얘기했지만, 처음애 반주가 나오면 대놓고 '넌 나쁜 놈이잖아' 이야기하는 느낌이었고, 두 가지를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안정적으로 받침이 되려면 악역의 블록이 단단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캐릭터의 성격적인 부분과 장현성이라는 사람이 뮤지컬 배우로서 성장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일 막을 올린 '스윙데이즈: 암호명 A'는 2025년 2월 9일까지 공연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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