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中 OTT '빌리빌리' 300여편 독점 제공...27일부터 순차 공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빌리빌리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뉴스락]

[뉴스락]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를 통해 '중국의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bilibili) 콘텐츠를 국내 최초로 독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빌리빌리는 2009년 중국에서 출시된 OTT 플랫폼으로, 2022년 기준 월간 이용자 수가 3억명을 넘어섰다. 특히 18~35세 이용자가 전체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빌리빌리의 인기 콘텐츠 300여편을 27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콘텐츠는 애유적 밀실, 맘마미안, 백요보, 천보복요록, 열화요수, 중국 기담, 스루드, 제1의 시퀀스 등이며, 이들은 모두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시청을 원하는 고객은 U+tv나 U+모바일tv에서 '유플레이 프리미엄' 상품을 구독하면 된다. 월 이용료는 1만5400원(VAT 포함)이며, 1년 약정 시 20% 할인된 1만2320원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CBS, 아마존 프라임, 와우와우, 비아플레이 등 글로벌 콘텐츠를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여왔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빌리빌리의 다양한 콘텐츠를 LG유플러스 고객만을 위해 최초이자 단독으로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외 OTT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