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우리사주조합 대상 유상증자 청약에서 113.2%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유상증자는 총 2370억 원 규모로,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수요조사에서 임직원 332명이 참여했으며, 주당 4만1800원의 1차 발행가액을 기준으로 청약이 이뤄졌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조달 자금 중 600억 원을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전해액 첨가제와 도가니, 도펀트 관련 기술 개발 및 제품 생산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반도체 소재 사업 설비 투자에 300억 원을 배정했다. 회사는 이미 반도체 전공정용 재료와 패키징 공정 소재 개발을 완료하고 일부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주사 에코프로가 배정 물량의 120% 청약을 결정한 데 이어 우리사주조합의 초과 청약까지 달성하며 전체 유상증자의 절반 가량을 확보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사업 확대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매출 1조3000억 원, 이익률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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