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아기 기저귀 갈고 분유도 먹여놓고"...정우성, 6년 후 본인 '친자식' 외면하는 모습 '기괴'
배우 정우성이 과거 미혼모 캠페인에 참여했을 당시의 언행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모델 문가비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아빠로써 ‘책임’만 진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미혼모 아기 기저귀를 갈고 우유를 먹였던 것이 재조명 되고 있다.
정우성은 2018년 사진작가 조세현과 대한사회복지회가 국내 입양 인식개선을 위해 진행해온 ‘천사들의 편지’에 참여했다. ‘천사들의 편지’는 그동안 국내 톱스타와 셀러브리티들이 국내 입양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나섰는데, 2018년에는 정우성이 동참했다.
당시 정우성은 미혼모 캠페인 참여에 대해 “부담된다. 촬영을 앞두고, 촬영을 하면서 ‘내가 같이 해도 되는 캠페인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왜냐하면 한 생명을 이야기 하는 거잖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한 삶의 인생에 대한 어떤 여러가지 사회에 대한 의식이나 문제 이런 것들을 내포하고 있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이라고 미혼모 캠페인 참여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바 있다.
특히 정우성은 촬영 중 칭얼거리는 아기를 위해 손수 기저귀를 갈고 우유를 먹이고 낮잠을 재웠다. 또 아기를 소중하게 안고 손으로 등을 토닥거리며 달래기도 하는 등 실제 아빠 같은 면모로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하지만 6년 후 정작 자신의 친아들은 외면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모습. 과거 그의 미혼모 캠페인 참여가 다시금 주목을 받으며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문가비는 지난 22일 극비 출산 소식을 전해 아이의 아빠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정우성이 친부로 밝혀지면서 연예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이후 24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문가비와 정우성이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연락을 유지하며 가깝게 지냈고,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정우성과 문가비는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 아니었고,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우성 측은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 양육 방식에 대해서는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문가비와 결혼은 하지 않지만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었다. 국내 연예계에서 이 같은 사례는 처음이었기에 대중은 크게 충격을 받았고, 팬들도 크게 놀라는 반응과 더불어 응원과 축하를 보냈다.
그런데 또 다시 다른 여성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혼외자 스캔들도 모자라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설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2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은 문가비가 아닌 1년 넘게 교제한 비연예인 여성이 있는 상태다. 이 연인은 이정재·임세령 커플과 함께 데이트를 즐길 만큼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었지만 정우성과 문가비 사이에 아이가 태어난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고.
여기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네컷사진과 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정우성, 결국 논란 속 청룡영화상 불참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들의 친부로 확인된데 이어 일반인 여성과 열애설까지 나오면서 결국 참석하려 했던 청룡영화상에 불참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26일 영화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사생활 논란에도 오는 29일 열리는 청룡영화상에 예정대로 참석하려고 했으나, 재논의 끝에 불참하기로 했다.
정우성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천만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라있다.
청룡영화상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정우성이라 지난 24일 터진 혼외자 논란에도 참석하려 했으나 25일 사생활 논란이 이어지면서 결국 마음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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