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비스
[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웨이비스가 오름세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드론이 군사 기술의 미래"라고 강조하자 향후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13시10분 현재 웨이비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55% 상승한 8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머스크는 26일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F-35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 요구를 충족시키려다 설계가 망가졌다"며 "결과적으로 비싸고 복잡하지만 아무것도 아닌 전투기가 됐다. 어차피 성공할 가능성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러면서 "어차피 드론(무인기) 시대에 유인 전투기는 쓸모없다. 사람이 탑승하는 유인 전투기를 드론으로 대거 대체하고 예산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에 업계에선 이번 발언이 국방부를 주요 개혁 대상으로 삼겠다는 뜻을 전달하려는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웨이비스는 글로벌 첨단무기체계, 안티드론, 이동통신 인프라, 위성 및 우주항공 시장 영업을 총괄하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중심으로 시장별 기술영업에 특화된 인력으로 구성된 영업부문이 판매 활동을 전담하고 있다.
첨단 무기체계, 안티드론, 이동통신 인프라, 위성 및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내 주요 시스템의 전력증폭기능(Power Amplifier)에 대체 불가능한 핵심 부품인 질화갈륨(GaN) 무선주파수(RF) 반도체 칩-패키지트랜지스터-모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GaN RF 반도체는 첨단 무기체계와 위성·우주항공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는 작년 4조1000억원에서 2028년 7조5000억원으로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웨이비스는 최근 기술력을 인정받아 총 64억원 규모의 '차세대 방공무기체계 레이더용 X-대역 FEM(프론트엔드 모듈) 연구개발 과제' 수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당 지원사업은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업체만이 참여할 수 있다. 웨이비스는 2022년 '방산혁신기업 100'으로 선정됐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