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25일(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5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제실을 대상으로 양포동 글로벌 섬유패션특구 운영 예산 감축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중앙정부에서 양포동 글로벌 섬유패션특구의 사업 기간을 3년 연장한 상황에서, 올해 도비 예산이 9천만 원 감액된 것은 중앙과 도 간의 정책 엇박자를 유발할 수 있다”라며, “이는 사업 연속성을 저해하고 지역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도의 의지 부족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용호 부위원장은 “이 사업은 시군비 매칭 사업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도비가 줄어들면 시군의 예산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라며, “예산 감소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가 포함된 경기북부 지역 섬유산업의 발전 기반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경제실장에게 질문했다.
끝으로 이용호 부위원장은 “섬유패션특구 사업은 경기북부 지역의 섬유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하여 중앙정부와 발맞춘 사업 추진에 나서야 한다”라며, “경기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포동 글로벌 섬유패션특구 사업은 경기북부 기반산업인 섬유·가죽·패션산업의 장점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경쟁력 기반 확보를 목표로 하며, 경기도는 24년보다 9,000만 원 줄어든 5.25억 원(도 2.1억 원, 시 3.15억 원)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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