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한강버스 중요 교통수단 될 것”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한강버스 중요 교통수단 될 것”

투데이신문 2024-11-26 12:0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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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가 지난 25일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진수식에 참여했다.[사진제공=서울시의회]<br>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가 지난 25일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진수식에 참여했다.[사진제공=서울시의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가 전날(25일)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의 진수식을 축하하며,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경남 사천시 소재 ​(주)은성중공업을 방문해 건조된 선박을 물에 띄우며 안전항해를 기원하는 진수식에 참여했다.

이번에 진수식을 가진 1호선은 연내 한강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해상 시험 및 시운전 등을 통해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한 후 서울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강버스는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하루 68회 운항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260만 명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4)은 이날 축사에서 “한강버스는 서울시민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외국 방문객들에게 중요한 교통 수단이 될 것”이라며 “오늘 진수한 1호선을 비롯한 모든 선박들이 철저한 안전성 검증을 거쳐 한강에 인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수식 후 주택공간위원회 위원들은 은성중공업을 방문해 추가로 건조 중인 선박들의 현장을 점검했다.

한강버스는 총 8척의 본선을 출퇴근 시간대에 투입할 예정이지만, 운항 중 점검이나 수리, 엔진 충전 등에 따른 운항 공백을 줄이기 위해 추가선 4척이 도입된다.

이 추가선들은 기존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체 대신 완전 전기추진체로 건조돼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선박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한강버스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선박 검사를 통해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고려해 당초 올해 10월로 예정됐던 운항 시기를 내년 3월로 연기했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안전이므로 안전하고 쾌적한 운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김 위원장은 “주택공간위원회는 한강버스의 최대주주인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소관하는 상임위로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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