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몸 속에도 있었던 자궁근종, 새로운 치료법 나왔다

심진화 몸 속에도 있었던 자궁근종, 새로운 치료법 나왔다

위키트리 2024-11-26 11:47:00 신고

새로운 자궁근종 수술법이 나왔다.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심하면 근종 크기가 10cm를 넘는 경우도 많다. 자궁에 근종이 생기면 생리량 증가, 출혈, 생리통, 빈혈, 골반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진화도 겪은 자궁근종 / 심진화 인스타그램

자궁근종은 난임, 유산, 조산, 제왕절개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가임기 여성에게는 심각한 문제로, 정기 검진과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자궁근종은 크기가 커지면서 난임을 유발할 수 있다. 자궁을 형태학적으로 변형시켜 정자의 이동을 방해히거나, 자궁강 내 혈류변화 또는궁내강 변형을 유발함으로써 수정란의 착상이나 성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궁근종이 있다고 모두 난임을 겪는 것이 아니며 대부분의 여성에서는 정상적인 임신이 가능하다.

개그우먼 심진화 역시 오랜 기간 난임을 겪으며 "병원 검진 결과 자궁근종을 발견했다"고 말한 바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Natee Meepian-Shutterstock.com

자궁근종 수술법은 종양의 수, 위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자궁근종의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여러 연구에서 자궁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하나의 자궁근종을 이루는 것으로 보고됐다.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는 가족 구성원이 있는 경우 자궁근종의 발생 위험도가 경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므로 폐경이 되면 근종의 크기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임신 중에는 근종이 커질 수 있지만, 70~80%의 산모에서는 크기의 변화가 없다.

자궁근종은 양성질환으로 크기의 증가가 서서히 일어나지만, 근종에 이차적 변성이 생기거나 악성변화가 일어나면 크기가 갑자기 커질 수 있다. 자궁근종이 악성종양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Parilov-Shutterstock.com

최근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 '제10회 추계 심포지엄'에서 새로운 수술법이 공개됐다.

춘해병원 박성환 병원장은 브이노츠 수술 중에서도 로봇을 이용한 수술법을 발표했다.

이 수술법은 자궁 전체를 적출하지 않고, 자궁에 생긴 근종만 세밀하게 떼어내는 것이다.

다른 의사들이 자궁 적출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근종만 떼어내는 것은 수술 난도가 높다.

수술 시야가 좁고, 종양 부위를 째고 떼어내고 꿰매는 과정이 매우 세밀하게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 수술법은 출산 경험이 없거나 질 내부 공간이 작은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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