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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아제르바이잔 관광청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네트워킹 디너 행사를 진행하고 현지 문화와 관광 매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제르바이잔 관광청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로 아제르바이잔 관광청뿐만 아니라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방한해 한국 관광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환영사에서 라민 하사노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는 ‘바쿠 가라다흐구’와 ‘서울 용산구’의 자매결연과 같은 다양한 교류 활동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 우호적인 관계와 미래 협력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프레젠테이션 시간에는 아제르바이잔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토대로 한 관광자원과 더불어 휴양, 쇼핑, 미식 등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했다. 특히,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바쿠의 신시가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올드타운, ‘불의 나라’라는 별칭의 유래가 된 불의 사원 ‘아테쉬가’와 불타는 산 ‘야나르다그’ 등 현지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알렸다.
아제르바이잔을 찾는 한국인은 증가 추세에 있다. 올해 10월까지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총 1만 397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아제르바이잔은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플로리안 셍스트쉬미드 관광청장은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아제르바이잔이 한국 여행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사랑받는 여행지가 되기를 희망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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