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K-콘텐츠의 인기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며 이른바 ‘K-콘텐츠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국내 브랜드를 향한 해외의 관심 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각종 미디어에서 등장하는 간접 광고(PPL)는 극 중 상황 속 제품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관심을 불러일으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메이킹할 수 있으며, 나아가 K-콘텐츠가 세계화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기업과 국가의 동반 성장 및 경제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2024년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영세기업의 성장과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간접광고(PPL) 노출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와 콘진원의 이번 사업은 K-콘텐츠 내 K-푸드와 농수산, 뷰티, 소비재 등 한류 연관 산업 제품에 대한 간접광고 및 홍보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활용해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과 해외 수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2024년 관계부처합동 한류마케팅 지
원사업’과 관련해 K-콘텐츠 및 K-산업이 함께 글로벌(Global)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기획물 ‘Go Klobal’을 시리즈로 다뤄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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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토일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서용수/제작사 키이스트, 몬스터유니온) 17회가 지난 23일 방영됐다.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의 막내딸 이다림(금새록 분)이 희귀 질환으로 시력을 잃을 상황에 놓여지게 되고, 막대한 수술비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들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 코미디 작품이다.
이날 방영된 17회차에서는 이차림(양혜지 분)이 동생 이다림을 위해 떡볶이를 요리해주는 장면이 등장했다.
까르보나라 떡볶이를 만들던 이차림은 기운이 없어 보이는 동생을 바라보며 싱긋 웃고는 “다 됐다. 먹자. 먹고 기운내자”라고 말했고, 언니가 요리해 준 떡볶이를 보자 이다림은 함께 웃으며 “잘 먹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이윽고 떡볶이를 한 입 먹어본 이다림은 “음~ 완전 건강한 맛이다. 맛있어”라고 만족해했고, 이에 이차림도 맛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해당 장면에서 등장한 제품은 ㈜뻐꾸기의 ‘까르보 인삼 떡볶이 밀키트’ 제품이다.
제품은 4년근 한국 인삼분말을 넣은 쌀떡볶이로, 버섯과 치즈 등 원재료의 진한 풍미를 담은 크림소스의 조화가 특징이다.
떡은 우리쌀 96%에 국산 인삼분말을 3% 함유해 만들어냈으며, 갓 도정한 쌀을 사용해 떡의 쫀득함을 살렸다.
또한 단계별 중숙과정을 거치는 한국 전통의 시루방식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특허받은 기술을 통해 더욱 찰진 쌀떡을 선보였다.
밀키트는 쌀떡볶이떡과 소스로 구성됐으며, 물과 재료들을 넣고 잘 저어가며 익히기만 하면 맛있는 떡볶이가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베이컨이나 새우, 파슬리 등을 넣어 먹어도 좋다.
뻐꾸기는 떡류 제조기업으로, 떡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까르보 인삼 떡볶이’ 외에도 다양한 밀키트 제품과 떡국떡, 가래떡, 만능소스 등의 제품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또한 지난 2월에 괴산군청을 방문해 설맞이 떡국떡 400만원 상당을 후원하기도 했으며, 그 이전에도 사회복지시설에 떡국떡 2000Kg를 후원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봉사 활동에 이바지하고 있다.
뻐꾸기 관계자는 “어머니의 손맛을 재현하기 위해 전통 방식을 그대로 산업화하여 갓 도정한 신선한 쌀로 맛있고 건강한 떡을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자연으로 빚은 청정한 맛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며, 지속적인 해외 수출을 통하여 K-Food의 우수한 맛을 전 세계에 알려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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