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멕시코와 베네수엘라, 그리스, 에콰도르 등에서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한 시위가 열렸다.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은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고 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유엔이 1999년 지정한 국제기념일이다.
유엔 페미사이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적으로 약 8만5000명의 여성과 소녀들이 남성에 의해 살해당했다. 피해자의 60%에 해당하는 5만1100명은 배우자나 연인 또는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에게 살해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우자나 가족에 의한 여성 살인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았다. 아프리카에서는 약 2만1700명의 여성이 살해당했고 미주와 오세아니아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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