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열 원장의 성공의 방정식 72] 옷 잘 입기

[최도열 원장의 성공의 방정식 72] 옷 잘 입기

CEONEWS 2024-11-26 10:04:39 신고

최도열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행정학박사)
최도열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행정학박사)

[CEONEWS=최도열 칼럼니스트] 성공(成功)하려면 “옷을 잘 입어야 한다”. 21C 현대인은 자기 어필(appeal)의 시대이다. 옷을 잘 입고 외면적으로 늘 멋있게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걸어 다닌다면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렇지만 사람의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옷을 잘 입는다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왜 중요할까? 옷은 자신의 품격을 만들기도 하지만, 타인의 품격을 바꾸는데 중요하기에 옷을 잘 갖추어 입는 것은 성공의 아주 중요한 열쇠가 되기도 한다. 우리 속담에 ‘입은 거지는 얻어먹어도 벗은 거지는 못 얻어먹는다’는 말은 사람의 옷차림이 깨끗해야 남에게 대우를 받게 된다는 비유적인 말이다.

속담에 ‘옷이 날개다’라고 한다. 더 나은 삶을 꾀한다면 옷부터 투자하라는 뜻이다. 옷은 보는 사람을 위해서 입어야 한다. 알몸일 때는 인간 모두가 똑같다. 그러나 옷을 입음으로써 신분이 달라지는 것이다.  복장은 그 사람의 신분과 역할을 나타내는 매개체이다. 사우나탕에서 보면 누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알 수가 없지만,  옷을 입고 나가는 것을 지켜보면, 그 사람들의 정체를 알 수 있다. 얼굴이나 몸 어디를 봐도, 별 볼일이 없을 것 같던 사람도 깔끔하게 정장으로 차려입고 난 뒤에 보면, 준수한 직장인으로 변하고, 훤칠한 키에 근육질의 멋진 남자도 아무렇게나 걸쳐 입고 나가는 것을 보면 그렇게 초라해 보일 수가 없다. 

거울을 보고 활짝 웃어라. '남자는 예비군복만 입으면 개가 된다'는 말이 있다. 옷차림 하나가 바뀌었을 뿐인데, 그들은 딴 세상 사람들처럼 변해 버리고 만다. 왜 그런가? 양복을 점잖게 입었을 때는 그렇게도 얌전하게 굴던 사람이 예비군복만 입으면 확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비군 훈련장 어디를 가도 비슷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복장을 풀어헤친 채 아무렇게나 앉거나 벌러덩 드러누운 사람이 많다. 어떤 탤런트에게 경찰복·소방관복을 입혀 놓으면 그는 여지없이 경찰관·소방관 같이 보이고, 지저분한 옷으로 분장하면 바로 거지처럼 변한다. 어떤 의상으로 분장하느냐에 따라서 그는 숙녀가 되기도 하고, 탕녀가 되기도 한다.

조화(調和)의 미(美), 갓 쓰고 양복 입으면 안 된다. ‘음식은 자신을 위해서 옷은 보는 사람을 위해서 입어야 한다'. 50대 주부가 10대 소녀같이 날개 달린 옷을 입으면 젊어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옷은 나이에 맞게 입어야 한다. 반대로 젊은 사람이 늙은이 옷을 입고 다녀도 패기가 없어 보이고 '애 늙은이' 같은 이미지를 면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매치 포인트(match point)를 무시해도 이상해지고 만다. 짙은 색 양복에 흰 양말도 문제지만, 무슨 방패처럼 커다란 벨트를 차고 다니는 것도 웃음거리다. 홀쭉한 남자가 가운데 터진 상의를 입으면 더 말라 보이고, 풍채가 좋은 남자가 양쪽 뒤가 터진 상의를 입으면 더 넓어 보인다.

패션에서는 때(Time), 장소(Place), 분위기(Occasion)에 맞게 연출해야 한다. 코디네이션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입기 전에 목적에 맞게 잘 갖춰 입어야 한다. 아무리 바빠도 문상 갈 때는 붉은색 계통의 넥타이는 삼가야 한다. 현대인들이 옷에 신경을 써야 하는 진정한 이유는, 옷만 멋지게 입었다고 모두에게 인정받고 성공할 수는 없지만, 옷을 잘 못 입어서 실패하는 경우는 흔하기 때문이다. 밤색 자체는 고상한 색이지만 키가 작고 몸집이 왜소한 사람이 입으면 촌스럽게 보이기 쉽고, 감청색 양복은 품위 있는 색상이지만 깡마르고 흰 얼굴의 사나이가 입으면 차갑고 사납게 느껴지기가 쉽다. 

아무리 옷이 날개라지만 자신의 신분과 역할에 맞게 입지 않으면 낭패를 당하거나, 타인에게 아주 이상한 이미지를 안겨주게 된다. '멋지다'라는 의미는 '변화되었다'라는 의미다. 조그마한 변화가 큰 변화를 불러오는 법이다. 스타일 컨설팅 회사의 김윤우 대표가 펴낸 <옷이 당신에게 말을 걸다> 는 옷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김 대표는 색깔과 소재, 패턴, 실루엣, 핏감, 균형 등을 ‘옷 입기의 6가지 센스’로 설명한다. 옷을 잘 입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은 색깔이다. 그는 ‘개인의 타고난 얼굴빛과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를 찾는 것이 중요하고, 생활하는 공간과의 조화를 맞추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한다.
옷은 매장에 전문가가 코디한 샘플이 대체로 무난하다. 색깔만큼이나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소재도 모두 다르다. 실크가 어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깨끗한 면 티셔츠를 입었을 때 가장 매력이 빛나는 사람도 있다. 필자도 옷을 잘 입고 싶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하면 옷을 잘 입을 수 있을까 매번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긴 고민 끝에 두 가지 방법을 찾아냈다. 첫 번째는 무엇보다 많이 입어보는 것 그래서 나한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옷을 잘 입는 사람을 찾고, 그 사람을 기준점으로 삼아 따라 입어보는 것이다. 옷은 옷을 잘 입는 친구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결론은 성공하려면 “옷을 잘 입어야 한다” 인생은 긴 여행과도 같다. 생명이 탄생하여 죽음으로 끝이 나는 약 7~80년의 유한한 여행, 그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내가 쓰고 있는 이 육체의 장막은 얼마후에는 벗어 놓아야 할 일시의 육의 옷이다. 옷이 나의 몸에 맞듯이 인(仁)이 나의 몸에서 떠나지 말아야 한다. 나 자신에게 좋은 옷으로 예우(禮遇)를 하면 얼굴도 밝아지고 일도 잘 풀릴 것이다. 옷을 잘 입는 비법은 1. 자신감과 바른 자세, 자세는 결국 습관과 자신감에서 나온다. 허리가 구부정하거나 어깨가 삐뚤어지면 무엇을 입어도 어색하다. 올바른 자세는 생명과 같다. 2. 양보다 질 그리고 재질, 유행하는 비슷비슷한 옷보다 나를 표현해줄 수 있는 개성 있는 한 벌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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