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체납자 맞춤형 전화 독려로 체납관리 효과 극대화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가 지방세 및 세외수입 납세지원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소액 체납자 관리 효과 극대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달 납세지원 콜센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감소와 납세 편의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300만원 이하 소액 체납이 시 전체 체납의 대부분인 만큼 소액 체납자 대상 납부 방법 안내 및 상담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콜센터 운영 후 약 1만 건의 전화 독려를 통해 지방세 9억3천600만원(3천370명), 세외수입 4천500만원(220명)을 징수했다.
체납자의 사정에 따라 납부 유도를 세분화한 맞춤형 독려가 성과를 냈다.
특히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와 신용카드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소액 체납자에게는 빠른 납부 독려와 가상계좌 발송을 병행해 납부 편의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26일 "콜센터 운영은 체납 관리에 효율성을 더하며 지역 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했다"며 "납세자의 상황을 고려한 세심한 대응으로 민원도 줄이고, 납세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납세지원 콜센터는 12월 말까지 운영하며, 최종 성과 결과를 토대로 체납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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