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서 비롯된 의정 갈등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대한민국 의학교육의 역사를 되짚고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학한림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의기협)는 다음 달 4일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대한민국 의학교육 점검'을 주제로 '제3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미디어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미디어포럼에서는 의대 증원이 향후 의학교육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고,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논의가 1부 주제발표와 2부 패널토의로 나뉘어 이뤄진다.
1부에서는 강훈철 의학한림원 홍보위원장(연세의대 소아신경과 교수)이 사회를 맡았으며, 주제발표로 한국의학교육의 역사(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의학교육의 본질(전우택 연세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교수), 의대 증원이 불러올 의학교육의 파장(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이 예정돼 있다.
2부 패널 토의에는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 김성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변인, 이영미 고려의대 의학교육학교실 교수, 박용범 대한의학회 수련교육이사, 민태원 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 박성민 동아일보 기자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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