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9월 동작취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동행일자리 참여자 간담회 및 교육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동작구는 청년·중장년부터 어르신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2025년 일자리 참여자를 본격 모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어르신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경제적 안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2025년 어르신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모집 기간은 오늘 27일부터 내달 23일까지이며, 올해 대비 100명 가량 증가한 총 3,253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구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총 51개 사업을 ▲공익형 2,419명 ▲사회서비스형 589명 ▲시장형 245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공익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급 수급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선발되면 노들클린봉사단, 교통 안전 지도, 독거노인 생활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어린이집 도우미, 경로당 중식도우미, 시니어 독서실 도우미 등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는 ‘시장형’의 주요 사업은 거북이 택배, 행복플러스카페 근무 등이다.
아울러, 구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2025년 상반기 동행일자리’ 참여자 197명도 함께 모집한다.
▲민원서비스 동행도우미 ▲구립도서관 운영 지원 ▲관내 환경정비 활동 등 청년부터 중장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37개 사업을 마련했다.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동작구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세대원 합산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및 재산 4억9천9백만 원 이하여야 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5월 개관한 동작취업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취업 상담부터 직업훈련 교육,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 중 동작구 일자리 직무교육과 취업박람회 등에 참여한 구민이 동행일자리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2025년도 일자리 사업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동작취업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어르신·동행일자리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가계의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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