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2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진행한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OECD 임무지향형 혁신 정책(MOIP) 보고서에 대한민국 대표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신시장 창출을 목표로 한 KEIT의 도전형 R&D 사업이다. 주요 연구 테마는 '아티피셜 에코푸드'(배양육 개발)와 'Brain to X'(뇌파를 활용한 소통 기술)로 구성됐다. 각각 세계 최초 또는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아티피셜 에코푸드 개발에 참여한 (주)스페이스에프는 UN 산하 국제연합산업개발기구(UNIDO)가 주관한 'UNIDO Global Call 2024' 대체 식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4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Brain to X 참여 기업 (주)지브레인은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반 완전 삽입형 전극 시스템 '핀스팀'을 개발해 CES 2025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해당 기술은 뇌전증 및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뇌심부자극술에 활용돼 장애 보조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성과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에서 전시된다. 행사 중 '알키미스트 어워즈'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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