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도지코인, 가상화폐 급락세 주도

리플·도지코인, 가상화폐 급락세 주도

경향게임스 2024-11-26 00:53:42 신고

‘리플’과 ‘도지코인’ 가상화폐가 지난 주말 가상화폐 시장 5억 달러(한화 약 7천억 원) 상당 청산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월 24일 비트코인이 가격이 3.5%가량 하락한 상황 속 ‘리플’과 ‘도지코인’ 시세는 5% 이상 떨어지며 시장 매도세를 이끈 것으로 전해진다. ‘리플’과 ‘도지코인’은 최근 국내 시장에 의해 매수세가 주도됐던 가상화폐 종목들이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주말이었던 지난 11월 24일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파생상품 시장에서 5억 달러(한화 약 7천억 원) 이상의 선물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청산액은 각각 3억 6,600만 달러(한화 약 5,124억 원)의 롱(매수)와 1억 2,700만 달러(한화 약 1,778억 원)의 매도 포지션으로 구성됐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9만 8,500달러(한화 약 1억 3,790만 원)에서 9만 5,500달러(한화 약 1억 3,370만 원)까지 밀렸다. 비트코인 시세 후퇴 주요 원인으로는 차’익실현’이 꼽혔다. 같은 시점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리플’과 ‘도지코인’ 가격이 5% 이상 급락하며 약세 분위기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의미하는 단어다. 
‘리플’과 ‘도지코인’을 필두로 했던 시장 하락세에 지난 주말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전체 시가총액의 2.4%가 증발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주말 알트코인 시장 매도세를 조장한 ‘리플’과 ‘도지코인’ 매수세가 최근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했다는 것이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알트코인 시장 급락세는 ‘리플’과 ‘도지코인’에 의해 주도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알트코인 시장 급락세는 ‘리플’과 ‘도지코인’에 의해 주도됐다

코인데스크는 이달 초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시세가 2배 이상 상승한 ‘리플’과 ‘도지코인’ 랠리가 국내 시장 참여자로부터 비롯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최근 ‘도지코인’과 ‘리플’ 거래량 다수가 우리나라 거래소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수요가 관측됐다는 설명이었다. 
‘리플’과 ‘도지코인’ 거래량 급증은 미국의 우호적인 가상화폐 규제 변화 가능성과 ‘도지아빠(The Dogefather)’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도널드 트럼프 내각 참여 가능성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당시 코인데스크의 ‘리플’과 ‘도지코인’ 시장 전망은 다소 비관적이었다. ‘리플’ 시세의 경우 단기적으로 상승할 여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특정 가상화폐 관심은 ‘거품’ 신호로 해석됐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리플’ 가격은 보도 이후 44.43% 올랐다. 지난 11월 21일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1,562원의 시가로 장을 시작한 ‘리플’은 11월 23일 2,256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발생한 가상화폐 시장 급락에서 1,760원까지 떨어졌다. 11월 26일 오전 현재는 1,86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의 경우 지난 11월 21일 534원의 시가를 기록한 후 23일 660원까지 23.60% 오른 후, 547원까지 급락했다가 현재는 57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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