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그룹 잔나비 측이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멤버 유영현과 최근까지 함께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그룹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대표는 잔나비 팬카페에 "페포니뮤직은 유영현 군의 음향보조 인력건에 대해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이번 일을 진행함에 있어 팬분들에게 전해지는 과정이 적절하지 못했다. 또 잘못된 판단과 미흡한 대처로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유영현과의 협업은 팬들에게 먼저 발각됐다. 일부 팬들이 사실 확인 및 항의하자 소속사 측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팬카페 공론화를 시도한 인원을 강제 탈퇴 시키는 등으로 사건이 커졌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이 일에 관해 숨기고 은폐하려고 한 적은 일절 없었다. 다만 영현 군의 이전 이슈 관련하여 진행 중인 사안이 있었기에 그 일이 마무리된 후 자세히 말씀드리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유영현이 잔나비의 음악 작업에 관여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무분별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멤버 최정훈 역시 "그 친구를 옳지 못한 과정으로 스태프로 품고자 했던 것을 사과드리고 싶다"라며 사과했다.
한편 잔나비는 1992년생 동갑내기 5인조로 이뤄진 밴드로 지난 2014년 '로켓트'로 데뷔했다. 유영현은 2019년 학교폭력 논란 후 잘못을 인정하고 팀에서 탈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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