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과 김민재의 맞대결이 성사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만난다. 현재 PSG는 1승 1무 2패(승점 4점)로 25위에, 뮌헨은 2승 2패(승점 6점)로 17위에 위치해 있다.
갈 길 바쁜 양 팀이다. 이번 시즌 UCL이 개편되어 상위 8개 팀까지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진출을 결정한다. 이미 경기 수가 늘어난 상황인데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면 체력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에 상위 8개 팀에 들어야 한다. 현재로서는 뮌헨과 PSG 모두 각각 17위, 25위라 가능성이 높지는 않으나 일단 남은 경기 모두 이긴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PSG는 뮌헨 원정에 출전하는 스쿼드를 발표했다. PSG는 25일 공식 SNS를 통해 명단을 전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 아슈라프 하키미,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데지레 두에, 비티냐, 브래들리 바르콜라, 워렌 자이르-에멜, 주앙 네베스 등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포함됐다. 이강인의 이름도 있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곤살루 하무스의 이름도 눈에 띈다.
PSG는 최근 흐름은 좋다. 리그 2연승을 달렸다. A매치 휴식기를 갖기 전 지난 10일 앙제를 4-2로 눌렀고, 최근 23일 툴루즈전에서는 3-0 대승을 거뒀다.
이에 맞서는 뮌헨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PSG보다 흐름이 더욱 좋다. 파죽지세다. 지난달 27일 보훔 원정부터 시작하여 공식전 6연승을 달리고 있다. DFB-포칼에서 마인츠를 격파했고, UCL에서는 벤피카를 1-0으로 눌렀다. 더욱 놀라운 점은 6연승 모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공수 밸런스가 최고조에 있다.
이강인이 뮌헨 원정 스쿼드에 포함되면서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민재는 최근 폼으로 보면 PSG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고, 최근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뮌헨의 6연승 일등공신이었다.
반면 이강인은 선발 출전을 확신하기는 이르다. 이번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붙박이 선발로 기용하기보다는 준주전급으로 기용하고 있다. 선발과 벤치를 오가고 있다.
# PSG 뮌헨 원정 스쿼드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프레스넬 킴펨베, 마르퀴뇨스, 파비안 루이스,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데지레 두에, 비티냐, 이강인, 랜달 콜로 무아니, 누노 멘데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워렌 자이르-에메리, 베랄두,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트베이 사포노프, 요람 자그, 윌리안 파초, 아르나우 테나스, 주앙 네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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