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막판 총력전을 벌인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도지사는 오는 27일까지 사흘 동안 우원식 국회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갖는다.
내년도 국가예산 편성을 앞두고 전북의 주요 현안 사업들을 설명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할 방침이다.
도의 핵심 사업으로는 새만금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농업용수 공급,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전북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이 꼽힌다.
김 도지사는 특히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새만금 내부 개발 사업비 855억원 증액을 요청하고 환경생태용지 조성 예산 55억원 확보에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그는 "전북의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들이 힘을 받으려면 국회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여야 지도부와 긴밀한 소통, 협력으로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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