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상순이 언덕 위에 위치한 자택으로 인해 매일이 등산이라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는 이상순과 청취자가 서로의 음악 취향을 공유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순은 거리가 단풍으로 인해 노랗고 빨간 색상들로 너무 예쁘다며 지금의 가을을 즐기라고 권했다. 이어 이상순은 "이번 주에 눈 소식이 있던데 궁금하다. 제가 서울에 이사오고 처옴 보는 눈이라 어떨지 기대하고 있다"며 눈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등산 언제 갔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이상순은 "등산 저는 뭐 근 10년을 산 중턱에 살았다. 그리고 지금도 집이 언덕 위라 매일매일이 등산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밤 강아지들과 함께 등산을 한다. 다리가 튼튼해지고 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임기훈의 '당신과 만난 이 날'이 선곡으로 등장했고, 청취자의 판이한 반응에 이상순이 난감을 표했다.
한 청취자는 "코요태의 '만남'만 알다가 원곡을 들으니 '완벽한 하루' 색이 입혀진 것 같이 느껴져 따뜻하다. 올 겨울은 핫팩 대신 '완벽한 하루' 들고 다녀야겠다"고 재치 있는 문자를 보냈고, 이상순은 "이런 센스 있는 문자 많이 보내달라. 문자 수준을 높게 만들어주셨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 노래는 예전 나이트에서 폐장 시간에 나왔다"는 문자를 받은 이상순은 "(문자 수준을) 다시 평균으로 떨어뜨려주셨다"고 농담을 건넸다.
다음으로 한 청취자는 "저희 부부는 성향이 완전 다르다. MBTI가 완전 반대이다. 아내는 '안영미의 두시의 데이트'를 즐겨 듣는데 그때의 전 조금 혼란스럽다"며 "그래서 바로 상순님 라디오 들으면서 힐링한다. 그럼 와이프는 상순님 라디오 들으면서 가을 날 시련당한 사람처럼 표정을 짓고 있다. 그렇게 다른 부부지만 벌써 8년째 같은 집에서 산다. 사랑한다"고 급한 마무리를 지었다.
이에 이상순은 "그럴 수 있다. 안영미 씨의 그런 에너지 넘치는 걸 좋아 하시는 분이 있는 반면, 저처럼 차분하게 진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조금 다른 면도 있어야지 재밌다. 인정해주며 살면 좋다"고 조언했다.
사진=MBC FM4U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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