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이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곽도원 편집을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소방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경택 감독, 주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장영남이 참석했다.
이날 곽 감독은 “곽도원 배우는 솔직히 분량을 빼기 위해 편집하지 않았다”라며 “영화가 오래 기다려 개봉하다 보니, 요새 트렌드에 비해 속도감이 다소 늦은 감이 있어 젊은 세대들이 재밌게 볼 수 있도록 동료들과 초반부 스피드를 올리는 편집을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소방관’은 지난 2020년 촬영을 마쳤으나 곽도원이 지난 2022년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사실상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곽도원은 제주시에서 해당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한편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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