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인도시장 공략...대한주택건설협회, 현지 진출 '첫발'

14억 인도시장 공략...대한주택건설협회, 현지 진출 '첫발'

뉴스락 2024-11-25 16:28:53 신고

그레이터 노이다 개발청(Greater Noida Authority) 방문 단체사진 (정원주 회장 사진 오른쪽 여섯번째) 대한주택건설협회 제공 [뉴스락]
그레이터 노이다 개발청(Greater Noida Authority) 방문 단체사진 (정원주 회장 사진 오른쪽 여섯번째) 대한주택건설협회 제공 [뉴스락]

[뉴스락] 대한주택건설협회가 국내 주택시장 침체 극복을 위해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정원주 회장을 비롯한 시·도 회장단으로 구성된 인도시장조사단은 지난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인도를 방문했다.

조사단은 첫날인 19일 그레이터 노이다 개발청을 찾아 코리아타운 건설과 주택건설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오후 조사단은 인도건설산업개발위원회(CIDC)와 시장진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IDC는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 시 시장정보와 토지매입, 건설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원을 약속했다.

조사단은 인도 유수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를라 에스테이트와 면담을 갖고 현지 부동산시장 전망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비를라 에스테이트는 인도 재계 5위권 대기업집단 '아디티야 비를라' 그룹 계열사다.

정원주 회장은 "회원사들이 해외 주택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지가 있으며,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부동산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비를라 에스테이트의 비를라 나브야 사업 현장을 방문해 인도의 고급 아파트 개발 트렌드를 파악했다. 

이어 타타 리얼티의 IT 오피스 단지도 둘러보며 현지 오피스 개발 동향도 살폈다.

하리아나주 방문에서는 나야브 씽 사이니 주총리와 면담을 갖고 코리아타운 조성과 도시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정부는 토지공급 등 개발 지원을 약속했다.

인도는 2030년까지 2,000만호의 중산층용 주택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한국 주택건설업계에 새로운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토지매입과 건축허가, 현지 하청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이번 방문을 인도 주요 부동산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하고, 향후 양국 간 공동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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