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로 남아" 블랙핑크 로제, 온라인 괴롭힘에 눈물 [엑's 이슈]

"트라우마로 남아" 블랙핑크 로제, 온라인 괴롭힘에 눈물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4-11-25 16:20:07 신고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블랙핑크(BLACKPINK) 로제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돌로서의 생활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3일 뉴욕타임스(NYT)와의 팟캐스트 인터뷰를 진행한 로제는 한국에서 4년 간 연습생으로 트레이닝받았던 시절을 떠올리며 "한국 연습생 생활에 대한 콘텐츠가 많이 나왔고, 약간 미화되어 있다. 모두가 꿈을 쫓고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가 겪어야 할 외로움은 약간 트라우마로 남았다. 충격적이었지만 나는 그걸 견뎌냈다"고 이야기했다.

연습생으로서의 하루 일과에 대해서는 "오전 9시 30분에 일어나 새벽 2시까지 연습했고, 혼자 연습실을 쓰고 싶어서 퇴근 후에도 남아서 계속 하는 날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데뷔하기 전 열정적이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너무 먼 곳까지 왔기 때문이다. 만약 여기서 실패하면 호주로 돌아가서 친구들이 '어디 갔었던 거야? 네가 뭘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어'라고 말하는 걸 들어야 했을 것"이라며 "실패하고 돌아간 뒤 모든 과정을 설명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K팝 아이돌로서의 고충에 대해서는 "우리는 항상 가장 완벽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도록 훈련받았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감정과 느낌, 경험에 관해 이야기하는 훈련은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첫 솔로 정규 1집 'rosie'에 대해서 "그래서 이 앨범을 시작하기에 앞서 내가 자라면서 들었던 앨범, 내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과 같은 앨범을 쓸 수 있는 개인적인 바람과 필요성이 더 컸다"고 이야기했다.

아이돌들이 연애와 관련한 규칙을 갖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일반적이진 않다. 내게도 일반적이진 않다. 그것에 대해 실제로 얘기한 적은 없는데, 그걸 확인하거나 이야기할 필요성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여성 아티스트에 대한 괴롭힘이 많이 발생하는 점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눈물을 흘린 로제는 "나는 아주 긍정적이고, 현명하게 상황을 판단한다"면서도 "실제로 내게 그 일이 일어났을 때 정말 기분이 나빴다. 인터넷에서 그런 일을 보면 충격을 받고, 왜저러는 걸 그냥 내버려둘까 하는 의문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면 어떻게 대처하냐는 말에는 "이런 경우에는 요즘은 노래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서 노래를 만든다"고 웃어보인 로제는 "인생이 역경을 준다면 기회를 찾으라는 말이 있지 않나. 그게 유일한 방법인 것 같다. 그래서 내 인생에 작곡이라는 것이 찾아온 건 축복과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로제는 12월 6일 첫 솔로 정규 앨범 'rosie'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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