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와 알테오젠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10p(1.32%) 오른 2534.34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7p(0.91%) 오른 2524.11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은 장 초반부터 4546억원을 순매수하며 나홀로 시장을 이끌었다. 반대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29억원, 76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의 대량 매수 공세로 LG에너지솔루션(3.58%), 삼성전자(3.39%) 상승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5만7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 외 LG화학(2.85%), 삼성바이오로직스(2.57%)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모비스(-2.95%), POSCO홀딩스(-0.66%), 기아(-0.6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82포인트(2.93%)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6.36p(0.94%) 오른 683.37로 개장해 상승폭을 넓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0억원, 1250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1929억원을 순매도를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알테오젠 주가는 7거래일 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하루 동안 13.36% 상승했다. 알테오젠은 최근 할로자임의 특허 침해 가능성을 언급한 외국계 증권사 보고서를 비롯해 2대 주주의 주식 매도설과 대규모 유상증자설 등 각종 루머로 크게 출렁였다. 그러나 이날 엄민용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주 할로자임의 특허 침해 가능성을 언급한 외국계 증권사 보고서, 2대 주주의 주식 매도설, 매출 로열티 논란, 대규모 유상증자설 등 여러 루머가 쏟아졌다"며 "2대 주주는 오히려 지분을 늘렸고, 특허는 할로자임이 침해한 만큼, 진실이 없었으며 주가 회복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 외 리노공업(5.11%), 에코프로비엠(4.80%), 에코프로(4.37%) 등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클래시스(-1.34%), 휴젤(-2.21%)는 시총 상위 종목에서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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