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효과 괜찮네”···해외 의료진도 보러 온 한의학

“치료 효과 괜찮네”···해외 의료진도 보러 온 한의학

이뉴스투데이 2024-11-25 15:30:00 신고

[사진=자생한방병원]
[사진=자생한방병원]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의사와 침술가로 구성된 해외 의료진 대상 ‘2024 한의학 임상연수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은 해외 의료진 10명을 국내로 초청해 비수술 한의치료법을 소개하고 통합의학, 동작침법(MSAT),초음파 유도 약침 치료법, 추나요법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이들은 미국(3명)·인도네시아(2명)·독일(1명)·호주(1명)·스웨덴(1명)·폴란드(1명)·엘살바도르(1명)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자생한방병원은 자체 제작한 한의치료법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 해외 의료진 380명 가운데 3년 이상의 임상 경력자 중 무작위로 방문 인원들을 선정했다.

해외 의료진은 경기도 성남 소재의 자생메디바이오센터를 견학하고한약 및 약침 조제 과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자생척추관절연구소(JSR), 한의약 박물관, 한약재 시장 등을 둘러보며 한의학의 뿌리에 대한 이해도를 넓혔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인리아 샨드라 의사는 “전 세계적으로 통합의학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양방의사들의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온라인 교육으로만 접했던 한의치료법과 동작침법, 초음파 유도 약침 치료법 등을 실제로 보고 배울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현대의학의 부족한 부분을 다른 의학체계로 보완하는 통합의학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의학에 대한 세계적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을 국내로 초청해 한의학과 통합치료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된 해당 프로그램은 자생한방병원이 보건복지부·한국한의약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국책 임상연수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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