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의 과거 일반인 여자친구가 재조명되고 있다.
24일, 정우성의 소속사인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정우성, 문가비 아들의 친부.. "양육 최선 다할 것"
앞서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라며 출산 사실을 직접 알렸다.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에 만남을 가졌으며, 문가비는 지난해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올해 3월, 정우성의 아들을 낳았다.
정우성, 일반인 여자친구 재조명.. 인터뷰에서 공개 언급까지
이러한 가운데, 정우성이 과거 10년 넘게 교제했던 일반인 여자친구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우성은 데뷔 1년 만인 1995년,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 해외 촬영 중, '지금 누가 제일 보고 싶냐'라는 질문에 "여자친구요"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를 향해 "우성이 잘 있어요. 보고 싶어요"라고 애정 어린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정우성은 절친 배우인 이정재와 함께한 과거 인터뷰에서 "이정재 씨에게 여친 자랑 좀 했냐"라는 물음에 "자랑은 안 했다. 와이프 자랑하면 뭐라고 하지 않냐"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리포터가 "와이프라고 자신 있게 얘기하시는 거냐"라고 묻자, 정우성은 "와이프가 될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정우성 "여자친구 커밍아웃 최초 배우는 나, 똑같은 인간인데"
정우성은 과거 여자친구를 당당하게 공개했던 것에 대해, 지난해 11월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언급하기도 했다.
먼저 그는 결혼에 대해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거다. 시기를 놓친 것"이라며 "연예계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커밍아웃한 배우는 내가 처음이다. 배우나 연예인들이 너무 불쌍했다. 똑같은 인간인데 왜 유명세 때문에 누군 애인이 있으면 안 되냐"라고 털어놨다.
한편 정우성은 1973년생으로, 올해 51세다. 그는 1994년, 영화 '구미호'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최근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에 출연했다. 현재 정우성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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