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지원이 재혼에 대해 언급하며 솔직 발언을 전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가수 백지영이 절친 은지원을 집으로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은지원, "연예인은 만난 적 없다, 교류 자체가 없어"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집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말하며 백지영은 "PD가 시청률 떨어진다고 하더라"라며 "설득 때문에 공개를 결심했다"라고 웃픈 비하인드를 밝혔다.
백지영의 60평 저택은 딸 하임이의 그림으로 가득한 방과, 깔끔하면서 럭셔리한 인테리어가 이목을 끌었으며, 백지영은 은지원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이어 백지영은 전복 미역, 소 불고기덮밥 등 요리 솜씨를 뽐내며 집밥을 대접했고, 은지원은 "우리 엄마도 이렇게 안 해준다. 누나 요리 잘하네"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백지영은 "고기를 좋은 데서 가져왔다. 여자가 해주는 밥을 얼마 만에 먹냐"라고 묻자 은지원은 "이혼한지 12년 넘었다. 여자가 해주는 밥 먹은 지는 7년 이상 못 먹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백지영은 “헤어지고 연애를 아예 안 한 건 아니지 않냐"라며 "애 있는 여자도 괜찮다고 했던데 정말 괜찮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를 들은 은지원은 “난 괜찮다. 수고를 덜어준 거잖아. 다 큰 예쁜 애가 있으면 내 자식처럼 똑같이 키울 수 있을 거 같다. 더 늦어지면 혼자 살아야 한다. 실버타운 가야지"라고 답했다.
또 이혼 후 연애 질문에 은지원은 “열 손가락 안에 든다. 지금까지 살면서”라며 연예인을 만난 적은 없다고 말하자 백지영은 “내가 듣기로 널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이 많았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이에 은지원은 “그럴 수도 있는데 난 교류가 없었다. 되게 폐쇄적으로 살았다. 누나 가수 활동하며 밖에서 나 본 적 있냐. 난 돌아다니지를 않는다”라고 답했다.
한편 모친의 과잉보호에 대해 은지원은 "머리도 엄마 때문에 잘랐다. 47살 먹고 엄마가 머리 자르라고 해서 잘랐다."라며 "엄마가 바라는 며느리는 엄마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여자를 원하는 것 같다. 나를 두고 떠나는 시기가 오는 걸 걱정하는 그런 마음에서 그런 사람들을 바랄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은지원, "내가 애를 가지겠다는 스트레스 없이.."
최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6'에서는 은지원이 자녀가 있는 여성과의 재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둔 돌싱들의 마지막 1대1 데이트가 공개됐고, 보민과 정명은 서로를 선택해 1 : 1 데이트에 나서게 됐다.
이틀 전 정명의 연예계 활동 이력을 알게 된 후 생각에 잠겼던 보민의 고민이 잊힐 정도로 서로의 거침없는 호감 표시에 MC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데이트 중 보민은 '돌싱글즈6' 출연 사실을 어머니께 말 못 했다고 말하며 "말하기가 좀 그래서 엄마가 '돌싱글즈' 보고 있을 때 나도 이런 데 한번 나가볼까 하고 떠봤는데 좋다고, 인기 많을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계속해서 보민은 "애 딸린 여자가 내 좋다고 하면 어떡하냐고 물어봤는데 어머니가 '야 애 딸린 여자가 너를 좋아하면 땡큐지. 너는 아무 노력도 안 하고 자식이 생기는데'라고 하셨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를 본 은지원은 "나도 저 생각이다"라며 "내가 애를 가지겠다는 스트레스 없이 애가 생긴 거 아니냐. 젊으면 모르겠는데 나이 먹어서는 정말 땡큐다. 감사할 따름이지"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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