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입푸드, '국내 상장 해외기업 최초' 美 나스닥 입성…'몸값' 주당 최소 5600원 '조명'

윙입푸드, '국내 상장 해외기업 최초' 美 나스닥 입성…'몸값' 주당 최소 5600원 '조명'

프라임경제 2024-11-25 14:15:02 신고

(왼쪽부터) 왕현도 윙입푸드 대표이사와 왕정풍 윙입푸드 총괄이사.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윙입푸드(900340)가 '국내 상장 해외기업 최초' 나스닥 듀얼 상장 기업이 된다. 

윙입푸드는 25일 공시를 통해 "나스닥으로부터 미국 예탁 주식(ADS) 상장 신청이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3월에 나스닥 상장을 결정하고 진행한 후로 9개월만의 성과다. 상장 거래기호는 WYHG, 상장예정주식수는 205만주다.

현재 남은 일정은 오는 26일 최종 가격 결정이다. 상장 매매 개시일은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나스닥 상장으로 윙입푸드는 코스닥 상장기업 중 나스닥에 듀얼 상장되는 최초기업, 국내 상장된 중국기업 중 최초 나스닥 상장기업의 명예를 가지게 됐다. 

그 동안 윙입푸드는 상장을 진행하며 양국간의 법률적인 문제, 미비된 제도 등 어려운 난관 등을 하나씩 해결하며 듀얼 상장에 대한 새로운 길을 열었다. 

특히 시장의 주목을 받는 것은 공모가격이다. 예상발행가는 4~5달러다. 미국 나스닥 상장 규정에 따르면, 공모 시 주당 최소가격이 4달러(약 5586원) 이상 되어야만 상장이 가능하다. 이는 윙입푸드의 지난 22일 종가 2280원 대비 약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만약 현재 윙입푸드가 목표로 하고 있는 5달러(약 6983원)에 책정된다면 3배가 넘는다. ADR 대 원주 교환비율이 1대 1인 점을 감안할 때 국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윙입푸드 관계자는 "그동안 상장일정과 관련해 본의 아니게 여러 차례의 일정 변경 등으로 투자자에게 심려를 끼쳐드렸지만, 최종적으로 상장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무엇보다도 나스닥으로부터 윙입푸드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점이 중요하며, 앞으로 더 책임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왕현도 윙입푸드 대표이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윙입푸드가 중국주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 나스닥 상장을 성공하게 되면 한국 내 투자자들이 윙입푸드의 적정 가치에 대한 수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고, 그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길"이라며 "대주주들은 단 1주의 주식도 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정풍 윙입푸드 총괄이사도 "나스닥 상장 이후 그동안에 공개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주주분들에게 모두 설명드리는 것은 물론 공식적인 홍보도 진행토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윙입푸드는 올해 7월 광동전통 돌솥밥(腊味煲仔饭) 체인점 1호점을 오픈하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주로 돌솥밥 위주의 밀키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량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진출도 서두른다. 광동식 레스토랑을 올해 혹은 늦어도 내년 1분기 안에는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 광화문이나 익선동 부근 정도로 장소를 모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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