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캐릭터로 차별화 보여준 신협중앙회 새광고

귀여운 캐릭터로 차별화 보여준 신협중앙회 새광고

AP신문 2024-11-25 12:48:48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165]  평가 기간: 2024년 11월 8일~2024년 11월 14일

[AP신문 광고평론 No.1165]  신협의 이번 광고는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돼있다. 사진 신협중앙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65]  신협의 이번 광고는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돼있다. 사진 신협중앙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165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신협중앙회(이하 신협)가 지난 11월 1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조보아가 모델로, 조보아는 도입부 이미지 외에 내레이션으로만 등장합니다.

광고는 조보아를 본딴 캐릭터와 신협의 마스코트인 돼지 캐릭터 '어부바'를 주인공으로 한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조보아의 목소리로 "여러분~ 복이랑 행복이랑 뭐가 다른지 아세요?"라고 질문을 던지며 시작됩니다.

이어 '복은 받는 거고 행복은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러니 신협과 함께 내집 마련 계획, 노후 준비 등을 하자고 권합니다.

뭐든지 하는 만큼 행복해지며, 이것들을 신협과 함께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마지막엔 신협 CM송 '어부바송'과 함께 '평생 어부바 신협' 슬로건으로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차별성이 드러나지 않는다

김동희: 자리를 잡아가는 신협의 어부바

김진희: 캐릭터와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해 생동감 넘친다

이정구: 우리 동네 은행, 신협의 이미지

전혜연: 볼수록 밝고 긍정의 기운이 샘솟는 광고

정수임: 캐릭터화로 몰입도와 친근함 더해

[AP신문 광고평론 No.1165]  ​​​​​​​신협중앙회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65]  신협중앙회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신협이 지속적으로 광고에서 선보이고 있는 '어부바송'이 신협의 상징으로 잘 자리잡았다며 예술성 청각 부문에 3.8점을 부여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예술성 시각 부문이 3.7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명확성은 3.5점을 받았습니다.

호감도는 3.2, 창의성과 광고 모델의 적합성은 3점입니다.

총 평균은 3.4점으로 전반적으로 평이한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캐릭터 활용해 차별화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금융에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긍정적 정서를 환기했다고 호평했습니다.

또한 '복'과 '행복'을 정의하는 도입부도 주의를 끄는 데 효과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65]  ​​​​​​​조보아를 본딴 캐릭터가 등장한다. 사진 신협중앙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65]  조보아를 본딴 캐릭터가 등장한다. 사진 신협중앙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조보아의 내레이션과 따뜻한 느낌을 주는 둥근 3D 캐릭터를 통해 신협이 전달하는 '하세요'가 안정적으로 느껴진다. 덕분에 자칫 유치할 것 같은 '복'에 대한 메시지도 정겹게 느껴진다. 타 은행들이 이야기하는 차갑거나 이성적인 메시지, 또는 굉장히 트렌디하거나 기술적인 내용이 아닌 신협만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점이 인상적이다. 우리 동네 슈퍼 아줌마, 우리 동네 우체부 아저씨처럼 우리 동네 은행, 신협의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3.4)

행복은 단순히 받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란 메시지가 전반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소비자에게 유쾌하고 편안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며, 일상의 작은 실천을 통해 행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런 접근은 신협의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3.4)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해 금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친근함을 느끼게 한다. 주요 메시지를 중간중간 삽입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나타낸다. 캐릭터 대신 사람이 등장했어도 효과적이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캠페인 성격에 맞게 즐거움, 행복 등의 가치를 다채로운 색감을 표현한 점이 인상 깊다.

- 김진희 평론가 (평점 3.4)

시그니처 캐릭터·CM송 …정체성 강화

또한 '어부바' 캐릭터와 '어부바송' 등이 신협의 상징으로 굳어져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65]  ​​​​​​​'어부바'를 키워드로 삼았다. 사진 신협중앙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65]  '어부바'를 키워드로 삼았다. 사진 신협중앙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신협의 마스코트인 어부바 캐릭터를 활용해 귀엽고 아기자기한 인상을 준다. 도입부를 장식한 '복'과 '행복'을 정의한 카피가 광고의 콘셉트와 전반적인 기조와 잘 어우러진다.

밝은 조보아의 캐릭터화는 마스코트들과 조화를 더하고, 몰입에 도움을 준다. 특히 후반부의 어부바 장면 같은 신협의 시그니처 메시지를 더 인상적이게 전하는 데 한몫한다.

- 정수임 평론가 (평점 3.7)

'복은 받는 것, 행복은 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되짚어 보면서 주체적인 행복을 말해준다. 그리고 이를 행복을 위해 생산성 있는 무언가를 할 준비를 신협과 함께 하라며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어부바송'은 점차 기업 시그니처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조보아는 내레이션으로 참여하고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움직임을 대신했는데, 사진으로만 사용해 어색함을 느끼게하는 광고보단 훨씬 더 생동감을 준다.

- 김동희 평론가 (평점 3.6)

메시지 일차원적이란 지적도

하지만 행복과 긍정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다소 일차원적이라 아쉽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165]  ​​​​​​​신협이 마스코트 '어부바' 캐릭터들. 사진 신협중앙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165]  신협이 마스코트 '어부바' 캐릭터들. 사진 신협중앙회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모델이 캐릭터로 전환되는 부분은 인상적이나, 해당 장면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의 기술적 측면을 강조했다면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단순히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만으로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기업 이미지나 서비스의 효능감을 충분히 전달하기 어려우며, 행복과 긍정으로 점철된 금융 메시지는 신뢰감을 형성하는 데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2.9)

정수임 평론가는 "캐릭터가 말을 할 때 입모양이 조금 어색한 느낌이 있어, 내레이션과 별개로 그냥 미소만 짓는 정도였다면 어땠을까"라고 덧붙였습니다.

 ■ 크레딧

 ▷ 광고주 : 신협중앙회 

 ▷ 대행사 : 아이디어달리 

 ▷ 제작사 : 시대의시선 

 ▷ 모델 : 조보아 

 ▷ CD : 박경준 

 ▷ AE : 심창용 정동휘 

 ▷ PD : 정용성 

 ▷ 아트디렉터 : 장용오 

 ▷ 감독 : 김한수 

 ▷ 모델에이젼시 : 피플에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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