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영 변영숙 기자) 파주시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 ‘파주장단콩축제’가 26억 원의 판매 수익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통의 맛, 현대의 멋’을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파주 임진각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파주장단콩을 비롯한 농특산물 및 전문음식점 등이 참여하여 총 26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는 등 지역 농가의 수익 확대와 파주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행사는 장단콩가요제와 7080 체험놀이 등 다양한 공연과 풍성한 볼거리 등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끌어 올렸다. 시는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산역과 임진각을 연결하는 순환버스 운영, 무료 배달 서비스, 반값 택배, 휠체어·유모차 대여, 쇼핑 바구니 대여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축제장에서는 1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공을 들였다.
가을 단풍철을 맞이해 파주 장단콩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장단콩으로 만든 각종 먹거리와 공연 등을 즐기며 멋진 가을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었다.
축제장을 찾은 한 시민은 "파주시의 무공해 농산물인 장단콩으로 만든 맛난 음식도 먹으면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메주 만들기 체험 등 평소 아이들이 접하기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아주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축제를 위해 힘써주신 농업인들과 방문객들에게 감사하다"며 “파주장단콩이 최고의 품질과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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