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영 공경진)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지난 22일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 등 6개 여성단체와 정담회를 열고, 경기도 여성정책의 발전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군포시 여성단체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부의장은 정담회에서 “여성의 권익 향상과 생활 안정은 지역 사회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여성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각 지역 여성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 백영자 회장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봉사 차원에서 참여하고 있지만, 운영상의 어려움이 크다”며, “여성들의 목소리가 더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정 부의장은 여성단체들의 애로사항에 공감하며 “현장에서 느끼는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포시 여성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지역 여성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약속하며,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담회에는 군포시 여성단체협의회 백영자 회장을 비롯해 새마을협의회여성회 김명자 회장, 고향을사랑하는주부들의모임 윤종희 회장, 의용소방대여성회 최계선 회장, 자유총연맹여성회 유형조 회장, 재향군인회여성회 부회장 김명순, 여성단체협의회 윤연숙 사무국장이 참석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정 부의장은 여성단체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적 개선과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여성들의 권익 증진과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을 발전시켜 지역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윤경 부의장은 지난해 ‘경력단절’을 ‘경력보유’로 바꾸는 내용의 ‘경기도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하여 여성들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올해 2월에는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력보유 여성들의 경제활동 지원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과 경력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정담회는 지역 여성단체들의 애로사항과 요구를 반영하여 경기도 여성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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