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빙그레, 인적 분할 결정 소식… 7%대 하락세

빙그레가 인적 분할 결정 소식에 7%대 하락세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판. /사진=뉴스1

빙그레가 인적 분할 결정 소식에 하락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빙그레는 이날 오전 10시25분 기준 전 거래일(지난 22일) 대비 5400원(7.63%) 하락한 6만5400원에 거래된다.

지난 22일 빙그레는 이사회를 열고 내년 5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빙그레는 영위하고 있는 가공 제품 등 음ㆍ식료품의 생산 및 판매 사업 부문을 분할해 분할 신설회사인 '빙그레'(가칭)를 설립할 예정이다.

분할 존속회사인 '빙그레홀딩스'(가칭)는 향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로 전환해 경영 안정성을 증대,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할 방침이다. 빙그레는 한국거래소에 분할 재상장을 위한 유가증권시장 재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

이어 빙그레는 분할 이후 주식회사 빙그레홀딩스(가칭)는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분할 신설회사 주식회사 빙그레(가칭) 지분에 대해 공개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