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숲 가꾸기 사업에서 나오는 나무를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사랑의 땔감은 지역의 숲 가꾸기 사업 현장에서 나온 나무 가운데 목재로 활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총 300여t이 마련됐다.
군은 이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게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산림 내 연료 물질을 사전 제거해 산불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땔감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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