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산하 각급 학교와 기관 공통소요 물품을 통합 구매해 4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통합구매는 기관별 수요 물품을 조사한 뒤 공통수요 물품을 선별, 통합 발주해 예산을 절감하는 제도로 올해 해당 물품으로는 전자칠판, 전자복사기, 노트북 컴퓨터, 데스크톱 컴퓨터 등이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이들 물품을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입찰 방식으로 통합 구매,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재된 가격보다 평균 44% 낮은 가격으로 구입했다.
이에따라 시 교육청이 2021년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래로 4년간 절감한 예산은 모두 353억원으로 집계됐다.
강은희 시 교육감은 "교육재정 여건 악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효율적 예산 집행, 학교업무 경감, 청렴도 향상을 위해 통합 구매의 규모와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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