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아버지와 시간 못 보내"… '득남' 정우성, 과거 발언 재조명

"어릴적 아버지와 시간 못 보내"… '득남' 정우성, 과거 발언 재조명

머니S 2024-11-25 10:22:07 신고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6)와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은 것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그가 방송에 출연해 밝혔던 자식에 대한 생각이 재조명됐다. 사진은 지난 3월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정우성의 모습. /사진=뉴스1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6)와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은 것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그가 방송에 출연해 밝혔던 자식에 대한 생각이 재조명됐다. 사진은 지난 3월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정우성의 모습. /사진=뉴스1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6)와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은 것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12년 전 밝힌 자식에 대한 생각이 재조명됐다.

지난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우성이 2012년 12월 출연했던 MBC 예능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화면이 캡쳐돼 확산했다. 정우성이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로 밝혀지자 누리꾼들이 과거 정우성의 아들 관련 발언을 찾아내 온라인에 공유한 것이다.

캡쳐된 사진을 보면 당시 정우성은 곽경택 감독의 영화 '똥개'를 언급하며 "똥개 촬영에 내가 어렸을 땐 해보지 못한 감정 교감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저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교감이 부족했다"며 "그래서 아들을 동등한 인격체로 보는 친구같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난 그런 경험을 못했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렸을 때 너무 밖으로 돌아다녀서 아버지와 보낼 시간이 없었고 되돌아보니 그것도 불효"라며 "난 아들을 아들로만 규정짓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을 때로는 아들로, 남자로, 친구로, 후배로 대할 수 있는 그런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정우성이 문가비가 지난 3월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알게 됐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에 대한 책임을 약속했다.

다만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태어난 것은 맞지만 결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친자가 맞다고 확인했고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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