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7% 넘게 올라…노랑풍선·모두투어 5%대 상승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중국 정부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하자 25일 장 초반 여행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닥에서 참좋은여행[094850]은 전 거래일(22일)보다 7.18% 오른 5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모두투어[080160]는 5.77% 오른 1만820원에, 노랑풍선[104620]은 5.76% 오른 5천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하나투어[039130] 역시 1.24% 오른 5만7천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2일 장 마감 후 중국 정부의 여행 입국 규제 완화 조치가 발표된 영향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학술, 문화, 종교, 비정부조직 교류에 참여하는 사람이나 단기 자원봉사자, 해외 전문가 등도 중국에 30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일 중국 정부가 한국을 무비자 입국 국가에 포함한다고 '깜짝 발표'한 후에도 국내 여행 관련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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