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국 무비자 입국 기간 연장에 여행株 강세

[특징주] 중국 무비자 입국 기간 연장에 여행株 강세

연합뉴스 2024-11-25 09:23:29 신고

참좋은여행 7% 넘게 올라…노랑풍선·모두투어 5%대 상승

중국, 오늘부터 한국 등 9개국 여권 소지자 무비자 입국 시행 중국, 오늘부터 한국 등 9개국 여권 소지자 무비자 입국 시행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국 여권 소지자의 중국 무비자 방문이 가능해진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중국행 항공편 정보가 표시돼 있다. 중국은 지난 1일 한국 등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들은 비즈니스, 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등 목적으로 15일 이내 기간 중국을 방문할 경우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2024.11.8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중국 정부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하자 25일 장 초반 여행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닥에서 참좋은여행[094850]은 전 거래일(22일)보다 7.18% 오른 5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모두투어[080160]는 5.77% 오른 1만820원에, 노랑풍선[104620]은 5.76% 오른 5천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하나투어[039130] 역시 1.24% 오른 5만7천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2일 장 마감 후 중국 정부의 여행 입국 규제 완화 조치가 발표된 영향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학술, 문화, 종교, 비정부조직 교류에 참여하는 사람이나 단기 자원봉사자, 해외 전문가 등도 중국에 30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일 중국 정부가 한국을 무비자 입국 국가에 포함한다고 '깜짝 발표'한 후에도 국내 여행 관련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바 있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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