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구·군 55개 읍·면·동에서 순회 개최…6만5천여명 참여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25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와 5개 구·군 사업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올해 실적과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내년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OK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은 민선 8기 후반기 시 역점 시책인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의 하나다.
시민 생활 안정과 만족도,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현장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기존 남구에서만 시행하던 현장서비스를 5개 구·군 55개 읍·면·동으로 확대해 순회 개최하고, 사업 전담 부서인 '시민생활정책추진단'을 신설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관리했다.
올해 총 55회 열린 현장서비스의 날에는 6만5천여명이 참여했으며, 7만1천여건의 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칼갈이, 분갈이 등 가정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었고, 심폐소생술 교육, 건강 체크, 일자리 상담, 현장 민원 상담, 친환경 용품 만들기 등도 만족도가 높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우수 사례로는 나무 도마 수선으로 학성 가구거리 활성화, 신정평화시장 청년몰 소상공인 참여, 반려견 미용, 자전거 수리 제조업체 참여, 로컬푸드 할인 판매 등이 꼽혔다.
시는 내년에 읍·면·동별 장소 다양화, 지역 특색에 맞는 특화 사업 발굴, 지역 소상공인 참여 확대 등을 목표로 사업을 더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활성화와 정착을 위해 구·군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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