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이재성의 득점 속에 마인츠가 대승을 거뒀다.
마인츠는 24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홀슈타인 킬에 3-0으로 승리했다.
홈팀 킬은 3-1-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마치노, 하레스, 푸하치, 렘베르크, 스크르시브스키, 베커, 홀트비, 게슈빌, 에르나스, 이베직, 바이너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마인츠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재성, 부르카르트, 네벨, 음웨네, 아미리, 사노, 카시, 코어, 벨, 코스타, 젠트너가 선발 출장했다.
마인츠가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분 음웨네가 좌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크로스를 올렸고 카시가 내주고 부르카르트가 슈팅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리드를 잡은 건 마인츠였다. 전반 11분 아미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아미리의 슈팅은 바이너 골키퍼를 뚫어냈다.
이재성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6분 네벨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걸렸다.
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3분 킬의 코너킥 상황에서 하레스가 잘라 들어가면서 머리로 방향을 돌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마인츠가 땅을 쳤다. 전반 31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마인츠가 프리킥을 얻었다. 아미리와 카시가 프리킥을 준비했다. 아미리가 프리킥을 처리했고 아미리의 슈팅인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마인츠가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전반 34분 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기고비치의 손에 맞았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실시했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부르카르트가 키커로 나섰고 골키퍼를 속이며 골을 넣었다. 전반은 마인츠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이재성이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8분 카시가 우측면에서 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재성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분데스리가 100번째 경기에서 이재성이 자축포를 터트렸다.
이재성이 한 번 더 머리로 득점을 노려봤다. 후반 11분 네벨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재성이 머리에 맞췄다. 이재성의 헤더는 바이너 골키퍼가 잡아냈다.
마인츠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3분 이재성을 빼고 홍현석이 투입됐다.
마인츠가 한 번 더 골망을 갈랐다. 후반 33분 벨이 후방에서 한 번에 넘겨줬고 네벨이 뒷발 맞고 킬 수비진 뒷공간으로 들어갔다. 부르카르트가 빠르게 침투하며 골을 만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바이너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후반 45분 네벨이 좌측면에서 들어오면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네벨의 슈팅은 위협적이었지만 바이너 골키퍼가 날아올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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