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볼로냐가 루이스 퍼거슨과 재계약을 맺었다.
볼로냐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볼로냐는 미드필더 퍼거슨과 계약을 2028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고 추가 시즌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퍼거슨은 해밀턴 아카데미컬 유스를 거쳐 2017-18시즌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데뷔 직후 줄곧 기회를 받으며 주전으로 뛰었다. 퍼거슨은 데뷔 시즌에 모든 대회에서 15경기에 출전해 6도움을 올렸다.
2018-19시즌을 앞두고 퍼거슨은 애버딘과 협상을 가졌고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하게 됐다. 퍼거슨은 곧바로 주전으로 맹활약했고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첫 시즌 리그 29경기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퍼거슨은 애버딘의 중원을 책임졌고 시즌을 거듭하면서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공격적인 역할도 소화하며 많은 득점에 관여했다. 2020-21시즌 리그 8골, 2021-22시즌 리그 9골을 만들어냈다.
퍼거슨은 2022-23시즌 볼로냐의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세리에 A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했다. 퍼거슨은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고 볼로냐에서도 좋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리그에서 7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 3위였다.
지난 여름 볼로냐는 퍼거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였고 1년 연장 옵션을 추가했다. 시즌 도중에는 볼로냐의 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퍼거슨은 시즌 내내 안정적인 활약이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세리에 A 32라운드 몬차와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퍼거슨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고 그대로 시즌 아웃이 됐다. 약 7개월 동안 이탈했고 이번 달 초 복귀전을 치렀다. 볼로냐는 퍼거슨이 복귀하자마자 재계약을 추진했고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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