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6년 만의 단독 콘서트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지코 라이브 : 조인 더 퍼레이드' 콘서트에서 지코는 솔로 데뷔 10주년을 자축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블랙핑크 제니 깜짝 '등장'
지코는 '새삥'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고 '괴짜', '서울 드리프트' 등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특히 '스폿!' 무대에서는 블랙핑크의 제니가 깜짝 등장해 함께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엑소의 디오도 게스트로 참여해 '별 떨어진다', '괜찮아도 괜찮아' 등을 불러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10년 음악 인생을 한 자리에
지코는 이번 공연을 통해 2014년 솔로 데뷔 이후 10년간의 음악 여정을 총망라했다. 그룹 블락비 시절부터 빛났던 그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 실력은 '베리 굿', '허' 같은 히트곡으로 이어졌고, 솔로 활동에서도 '아무노래', '스폿!'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화려한 무대 연출
공연은 '네온 정글', '모노 휴먼', '레드 터틀십', '비비드 아티스트' 등 네 파트로 나뉘어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조인 더 퍼레이드'라는 공연명에 걸맞게 대형 이동차를 활용한 카퍼레이드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지코는 라이브 밴드와의 호흡, 'DJ 랜덤 믹스' 코너 등을 통해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콘서트는 지코가 "저와 여러분이 공유한 10년을 함께 되짚어 보는 자리"라고 소개한 만큼, 팬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이 됐을 것이다. 앞으로도 지코의 다채로운 음악 활동과 프로듀서로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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