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으로 펼쳐진 호주와 홈 경기에서 대패했다.
안준호 감독이 지휘하는 농구 대표팀(FIBA 랭킹 53위)은 2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4차전에서 호주(7위)에 75-98로 크게 졌다. 에이스 이현중이 1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이우석도 17득점 5리바운드를 힘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예선은 2025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본선에 나설 팀을 가린다. 24개국이 6개 조로 분류돼 내년 2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기량을 다툰다.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며 조 3위 6개국 가운데 4개국도 본선에 나선다.
인도네시아(77위), 태국(88위)과 A조에 분류된 한국은 2승 2패를 마크했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상 호주에 크게 뒤졌다. 미국프로농구(NBA) 소속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호주는 리바운드 수에서 48-37로 앞서며 손쉽게 경기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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