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가 전남 드래곤즈와 비기면서 승격의 마지막 관문인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서울 이랜드는 24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PO에서 전남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3위(승점 59)를 기록한 이랜드는 90분 경기 후 무승부 시 정규리그 상위 팀이 승자가 되는 PO 규정에 의해 4위(승점 58) 전남을 제치고 승강 PO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014년 창단한 이랜드에 3위는 구단 역대 최고 순위다. 이랜드는 승승장구하며 PO까지 통과하고 창단 첫 승강 PO에 진출했다.
K리그 승강제 규정에 따르면 2부 우승팀은 다음 시즌 K리그1으로 자동 승격한다. 1부 최하위 12위 팀은 2부로 강등된다. K리그2 정규리그 2위 팀은 1부 11위 팀과 승강 PO를 벌이고 2부 3∼5위 팀 중 한 팀이 PO를 거쳐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를 치른다.
K리그2 4위와 5위의 준PO 승자가 3위와 PO를 펼치고 승리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맞붙는다.
올 시즌 K리그2 1위(승점 63) FC안양은 승격이 정해졌다. K리그1에선 인천 유나이티드가 꼴찌로 강등 수모를 겪었다. 인천은 이날 대구FC와 최종전에선 3-1로 이겼다.
K리그2 2위(승점 60)는 충남아산이다. 충남아산은 K리그1 11위 대구FC와 승강 PO를 벌이게 됐다.
K리그2 PO에서 승리한 이랜드는 12월 1일(목동운동장)과 8일(전주월드컵경기장) 홈 앤드 어웨이로 K리그1 10위 전북 현대와 대결한다. 전북은 K리그1 38라운드에선 광주FC와 1-1로 비겼다.
한편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38라운드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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