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인천 원정에서 승리를 노린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2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을 갖는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19일 흥국생명과의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안고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였던 10월 23일 IBK기업은행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27일 현대건설전, 31일 한국도로공사전, 11월 5일 페퍼저축은행전, 8일 정관장전 승리로 5연승을 달렸다.
2라운드 돌입 후 13일 페퍼저축은행전, 16일 정관장전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간 현대건설은 21일 IBK기업은행전에서 2-3으로 패배하면서 연승 행진을 '7'에서 마무리했다. 승점 1점을 얻긴 했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에이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팀 내 최다인 26점을 올렸으나 100%의 컨디션으로 뛰지 못했고, 경기 중에 아쉬움을 드러낸 장면도 있었다.
24일 흥국생명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강성형 감독은 "모마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게 보였느냐"라고 이야기한 뒤 "원래 무표정인 선수인데, 그날 컨디션이 좀 안 좋았는지 짜증을 낸 것 같다. 선수와 이야기를 나눴고, 팀워크에 대해서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강성형 감독은 "모마가 컨디션이 좋은 안 좋은 많은 볼을 때렸다. 어느 정도 (컨디션과 몸 상태를) 회복했을지 봐야 한다"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쪽에서 득점이 안 나온 게 걱정되는데, 오늘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로선 선두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날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낸다면 흥국생명을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21일 IBK기업은행전 이후 이틀밖에 쉬지 못한 만큼 체력적인 부담을 이겨내야 하는 현대건설이다.
흥국생명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강성형 감독은 "(상대가) 잘하는 팀이기 때문에 항상 흥국생명전은 부담스럽다. 휴식이 부족한 게 좀 우려되는데, 누구나 일정상 그럴 수 있기 때문에 짜임새를 갖고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다. (이날 경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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