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이 가을시리즈 마지막 대회 '무빙데이'에서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내년 시드를 받기 위해서는 최종일 몰아치기가 필요하다.
매버릭 맥닐리(미국)와 빈스 웨일리(미국)가 우승은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의 씨아일랜드 골프클럽 SS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760만 달러, 우승상금 136만8000 달러) 3라운드.
노승열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07타를 쳐 전날 공동 49위에서 공동 34위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78위로 시드가 불확실하다. 랭킹 125위 이내에 들어야 내년 시드가 유지된다. 126위부터 150위 사이 선수들은 조건부 시드를 받는다.
현재 페덱스컵 순위 130위인 김성현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2언더파 210타로 공동 56위에 그쳤다.
빈스 웨일리와 매버릭 맥닐리(이상 미국)가 중간 합계 14언더파 198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대니얼 버거(미국)를 비롯해 매켄지 휴스(캐나다), 마이클 토르이욘슨(미국), 패트릭 피시번(미국) 등 4명이 공동 선두와 2타 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전날 돌풍과는 달리 1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08타로 공동 42위에 그쳐 2연패가 멀어졌다.
JTBC골프&스포츠는 25일 오전 2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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