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연. 충칭|신화뉴시스
김채연(18·수리고)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채연은 23일 중국 충칭 화시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6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16점, 예술점수(PCS) 67.04점 등 139.20점을 받았다.
이로써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의 69.27점을 더한 최종 총점 208.47점으로 앰버 글렌(미국·215.54점), 치바 모네(일본·211.91점)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10월 기록한 ISU 공인 개인 최고 점수(205.51점)도 뛰어넘었다.
그러나 3차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까닭에 최종 랭킹포인트 20점(공동 7위)으로 6명이 경쟁하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은 따내지 못했다.
김채연은 이날 첫 번째 점프인 더블 악셀을 시작으로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초반 점프 과제들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후반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서 수행점수(GOE) 1.01점을 깎였지만, 입상에는 문제가 없었다.
김채연과 함께 출전한 김민채(18·신정고)는 154.39점으로 11위에 올랐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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