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다음 달부터 초콜릿류 일부 제품을 인상한다.
24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인상 품목은 포키, 홈런볼, 자유시간 등 총 10개다. 모두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제품이다. 인상폭은 평균 약 8.6%다. 인상 품목은 오는 12월 1일부터 거래처별 재고물량을 고려해 차례대로 공급된다.
구체적으로는 포키(46g)와 홈런볼(46g) 권장소비자가격이 기존 1700원에서 1900원으로 11.8% 오른다. 롤리폴리(62g)와 초코픽(45g)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인상된다.
자유시간(36g)은 1000원에서 1200원(20%), 오예스(360g)는 6000원에서 6600원(10%), 버터링 딥초코(155g)는 4400에서 4500원(2.3%), 화이트엔젤(27g)은 1500원에서 1600원(6.7%), 티피(45g)는 1200원에서 1300원(8.3%), 얼초(52g)는 3000원에서 3100원(3.3%)이 된다.
해태제과는 제품 가격 인상 배경을 두고 "전세계적으로 코코아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인건비와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이 올라 더이상 원가 압박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